오늘은 "4"를 의미하는 두 개의 접두사를 한 번 살펴보려 하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tetra와 quadr입니다. tetra는 그리스어에서 온 접두사이고 quadr은 라틴어에서 온 접두사입니다. 이 두 접두사는 자주 보는 접두사는 아닌데요. 빈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순서대로 포스팅하고 있어 한 번 보고 가려합니다. 자 출발할까요. Let's start!
◆ 접두사 quadr- , tetra-,이야기
농구 경기는 총 4 쿼터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때 quarter에서 quart는 quadr의 변형 형태이며 4를 의미하여 4분의 1을 나타내거나 아니면 quarter dollar의 줄임 표현으로 25센트를 의미합니다. 또한, 시간에서 60분의 4분의 1을 나타내어 15분을 나타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quarter가 quaters로 쓰면 막사라는 뜻이 있는데요. 예전 막사가 4면이었던 점을 유추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 quarter는 동사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그때의 의미는 4 등분하다입니다.
우리가 바닷가에 가면 흔히 보는 이 형태의 물체, 우리는 방파제라고 부르는데요. 실제 명칭은 tetrapod입니다. 이 단어의 어원을 분석해보면. tetra(4) + pod(발) = 4개의 발 = 네발 동물인데요. 이 방파제가 4개의 다리를 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 tetrapod에서 낚시하시다 사고 뉴스를 많이 보니 조심하셔야겠어요.
우리가 정사각형을 square, 직사각형을 rectangle이라 하는데요. 이런 사각형을 모습을 통칭하는 용어가 quadrangle입니다. 그러나 이 단어는 건축의 전문 용어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흔히, 건물들이 4면으로 둘러싸서 생기는 뜰, 정원의 모습이 바로 quardrangle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많이 보셨을 법한 뜰의 형태입니다.
삼각형면이 4개로 구성된 이 입체도형이 바로 tetrahedron이라고 부르는데요. tetra(4) + hedron(면체 = face)로 구성되어있는 단어입니다.
최근 미국, 인도, 호주, 일본으로 구성된 쿼드에 참가하냐 안 하냐로 정치적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쿼드도 4개국이라는 점을 유추해 볼 수 있겠네요. 여담입니다만, 만약 우리나라가 참여하면 5개국이 되니 이름이 바뀌겠네요. 그 이름이 바뀌는 것을 다음 포스팅 주제로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4를 의미하는 quadr-, tetra-를 살펴보았는데요. 이해가 되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참조 사항
- quadr의 변형 형태는 quart-, quadra-, quadri-, quadru- 가 있어요.
- tetar의 변형 형태는 tet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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