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코로나 # 우울1 산 알아가기 작년 3월부터 코로나로 집콕을 하고 아이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였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이들이랑 시간이라도 많이 보내보자며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과 집에서 놀아보기도 하고 공부도 가르쳐보고 그러나 역시나 잘 될 것만 생각하고 있었던 나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아이들이 점차 아빠의 노력을 무시라도 하듯 지겨워하기 시작하였다. ㅠㅠ 층간 소음으로 뛰어노는 것도 안돼, 밖에서 놀자니 코로나가 걱정돼, 고민만 늘어가고 코로나가 갑자기 더 싫어지는 기분이었다. 나름 그래도 와이프 도우며 자상한 아빠도 되어보고자 한 내 결심이 후회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뭐 내가 언제 좋은 길만 갔던가...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본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2021.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