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간 분사의 사용 이유와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분사의 의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보려고 하는데요. 크게 현재분사는 진행과 능동의 의미를 지니고, 과거분사는 완료와 수동의 의미를 지닙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먹으시고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기본 문법 시리즈
■ 분사
2021.10.12 - [영어 이야기] - 분사(participle) 기본 1 - 분사 사용 이유와 형태
⊙ 분사의 역할
- 현재분사
현재분사는 진행의 의미와 능동의 의미 두 가지 해석을 합니다. 다음의 예문을 보시죠.
▶ The sleeping baby is my son.
지금 예문에서 sleeping이 현재분사이며, 이때의 의미는 진행입니다. 그래서 ~하고 있는 정도의 해석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즉, 자고 있는 아기는 내 아들이다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 He is making cake.
지금의 예문에서도 그는 케이크를 만드는 중이다라는 해석을 하며 진행의 의미를 가집니다. 흔히 이런 문장을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진행시제에 대해서 아래 글로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2021.06.11 - [영어 이야기] - 현재 진행-현재 과거 진행-과거 미래 진행-미래
▶ The rumor was shocking.
이 문장에서 shocking을 한 번 보시죠. 이 현재분사가 주는 느낌은 진행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루머가 충격 중이다.(?) 루머가 충격하고 있다.(?) 다 어색한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이때의 현재 분사를 능동 의미의 현재 분사라고 하며 루머는 충격을 주었다고 하면 됩니다.
▶ The news (that he died) was shocking.
지금의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은 충격을 주는 중이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도 진행이 아니라 충격을 주었다고 능동의 해석을 하셔야 합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주어가 주체성이 없는 주어일 경우에 진행의 해석을 잘하지 않는다는 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진행이나 능동이나 크게 신경 쓰시면서 구별할 필요까지는 없으나, 문법책에 적혀있는 부분을 이해를 잘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알려드리는 것일 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아무튼, 이왕 살펴보았으니 현재분사는 진행이나 능동으로 나누어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정도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 과거분사
과거분사도 현재분사처럼 크게 두 가지 해석을 합니다. 그 두 가지는 완료와 수동입니다. 다음의 예문을 한 번 보시죠.
▶ I have read this book three times.
이미 우리는 have pp나 has pp는 현재 완료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과거완료 had pp에 대해서도 학습하였습니다. 지금의 read도 앞에 have가 있기 때문에 과거분사(pp)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해석은 어떻게 할까요?
현재 완료의 해석은 기본적으로 과거에서 지금까지 ~해왔다, ~한 상태이다입니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3번 이 책을 읽어왔다 정도의 해석을 합니다. 이때를 현재 완료의 경험이라고 하는데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읽어 온 횟수가 3번이다 정도로만 해석해 주세요. 현재 완료와 과거완료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주세요.
2021.06.14 - [영어 이야기] - 현재 완료 기본 형태 및 특징(ft: 과거)
2021.06.16 - [영어 이야기] - 과거완료 형태 특징 과거와 비교
▶ The door is broken.
이런 문장을 보시면 수동태이다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요. be pp는 수동태라고 기계적 암기를 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현재시제는 여러 번 말해드렸지만, 늘 그러한 것에 사용하는 시제라고 말해드렸습니다. 따라서 이 문장을 수동처럼 해석하면, 그 문은 늘 부서진다라는 해석이 나오게 되며 어색해집니다.
그래서, 지금의 broken은 수동의 과거분사라기보다는 완료의 분사이며 부서진 상태라고 해석을 해주시면 깔끔해집니다. 그래서 그 문은 부서져있다고 하시면 될 듯합니다.
▶ The door was broken by Jerry.
지금 문장은 그 문은 Jerry에 의해서 부서졌다고 번역을 하는 문장이며, 이때를 수동태라고 합니다. 이때 과거분사 broken은 부서진(수동 의미)이라고 하는 게 어울리는 해석입니다.
2021.08.12 - [영어 이야기] - 수동태 능동태 기본 알아보기
오늘 이렇게 분사들의 의미, 즉 해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언어에 백 프로 맞는 규칙은 없다는 거 아시나요? 정답을 찾으려 하시지 마시고 정답에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강의도 기초에 초점을 둔 것이라 예외적 상황도 나올 수 있고, 장문 속에서 여러 의미에 비추어 바꾸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에 맞추어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본이 쌓이면 예외적인 상황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점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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