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알남은 아이들과 산을 찾았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연등이 보이네요.
내일이 바로 부처님 오신 날이네요.
음력 4월 8일에 석가모니가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라 초파일이라 부르지요.
저는 종교는 없는데요. 불교계 신자 분들을 위해 포스팅해봅니다.
불교에서는 4대 큰 행사가 있다고 하네요.
석가님 출가일, 열반일, 성도일, 그리고 내일 초파일.
우리나라처럼 유교 의식(제사)을 하면서도 불교행사를 하는 민족도 드물다고 들은 적 있네요.
이 부처님 오신 날은 연등행사에서 행사의 기원이 있다고 합니다.
연등을 밝혀 그 연등을 보며 마음의 깨달음을 얻는 그런 의미로 전통 행사가 되었고
그 전통이 계승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가 이 세상의 중생들에게 자비와 광명을 준 날이라는 것이 연등과 같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더 잘되네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불상은 왜 오래되어도 변질이 안되는가?
우리나라에서는 스님들이 식사하시는 그릇을 발우라고 하지요.
이 발우가 옻칠이 되어 있어 굉장히 오래 보존된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불상은
목불(나무로 만든 불상)
건칠불(삼베에 옻칠을 두껍게 바른 뒤 건조)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목불은 알고 있었지만 반짝 거리는 불상은 금속으로 만든 것인지 알았습니다.
처음 불상의 형태를 잡기 위해서 옻 진액, 흙을 사용하는데요.
이 조합이 돌보다 단단한 강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현대 기술로
옻칠을 3년 동안 계속 반복하면서 불상이 탄생한다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에 이 기술을 사용하였다는데
그때는 얼마나 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불상을 만들고 관리하였을까요?
옻칠은 방습, 방충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 더,
이 기술은 우리나라의 고유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정성 들여 만든 불상이라
많은 불제자들이 정성을 다해 기도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많은 불제자 분들 부처님 오신 날 축하드리고요.
부처님 말씀 새기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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