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티(MUM-T)가 무엇이지?

최근에 기사를 보면 멈티(MUM-T)라는 말이 많이 들리기도 하고 보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의 4.5세대 전투기 보라매(KF-21) 뒤에서 호위하는 가오리 모양의 무인전투기가 팀을 이루어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이 멈티(MUM-T)라는 말로 영어 단어 공부 한 번 해보겠습니다.   

 

□ 세상의 모든 소식으로 학습하는 영어 단어

 

■ 멈티(MUM-T)

 

멈티라는 말은 Manned-Unmanned Teaming이라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사적으로는 이것을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라고 하는데요. 저는 오늘 이것을 좀 더 영어식 관점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분석해 보죠.

 

▣ Manned

 

Manned라는 단어는 유인의, 즉 기계 등을 사람이 조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의 시작은 당연히 man(인간, 사람)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man은 Proto-Germanic mann-에서 시작하는 단어입니다. 당시의 그림이 좀 흥미롭습니다. 인간이나 사람의 의미 말고도 남의 통제를 받는의 그림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man의 의미 중에는 병사나 부하의 의미가 있게 된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예전 영어에서는 하인이라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재로 바라보건대 manned는 인간의 통제를 받는 이라고 하여도 좋을 부분이다고 느껴지는군요. 

 

Man이 감탄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부분이니 같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Man, it was great! 야 정말 대단했어!

 

▣ Unmanned

 

Unmanned라는 단어는 un+manned로 구성되어 있네요. un은 대부분 부정의 의미를 지니는 접두사입니다. 그러면 단어 그 자체의 의미는 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는 입니다. 위에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니 별거 아닌 단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인 화성 비행 임무라고 할 때 an unmanned Mars mission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고, 인공위성이라고 할 때도 satellite라 대부분 하지만 원래 명칭은 an unmanned satellite라는 것 기억해 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 알려드릴 표현은 무인 우주선인데요. an unmanned spaceship입니다. 

 

지금은 사람이 조작하지 않는의 의미이기 때문에 단순히 사람이 없는 이라는 단어 manless는 뉘앙스적으로 크게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Teaming 

 

문법적 얘기는 하지 않고 teaming이라는 단어는 team에서 나온 단어라는 것만 알려드리고 team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이 단어는 Proto-Germanic taumaz에서 시작하는 단어로 당시의 그림은 말이나 소가 마차나 수레를 끌기 위한 나무 멍에나 굴레의 그림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이나 소등의 동물들과 함께 어떤 일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확장하여 지금의 팀이나 팀을 짜다 등의 의미가 생기는 team입니다. 

---

오늘 이렇게 영어 단어의 분석을 통해서 멈티(MUM-T)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좀 더 잘 멈티(MUM-T)에 대해서 이해하였던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보라매(KF-21)는 4.5세대로 시작해서 최근 미국 등 군사강국이 추진하고 있는 6세대까지 이어가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인데요. 이 무인전투기 가오리 전투기가 6세대 개발 중인 군사강국들이 하고 있는 것이라서 그런지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부디 성공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라며 저는 다른 세상 소식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관련 있는 글

 

2021.11.14 - [영어 이야기/영단어 이야기] - 나사(NASA)로 배워보는 영어 단어

나사(NASA)로 배워보는 영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