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에서 만난 버섯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버섯은 사실 너무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많아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 거의 한 달간 공부하고 포스팅하기는 하지만 늘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거 감안하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 산에서 만난 버섯
□ 그물버섯아재비
▶ 예전에 메이플스토리 버섯같이 생겼다고 했던 버섯인데요. 조그마한 개체에서 3일 만에 옆의 사진에서 보시는 봐와 같이 커졌습니다. 이 버섯의 이름은 그물버섯아재비입니다. 그물버섯의 종류만도 엄청 많은데요. 그물버섯, 황소비단그물버섯, 젖비단그물버섯, 산속그물버섯아재비, 그물버섯아재비, 큰그물버섯, 흑자색그물버섯 등으로 나뉩니다. 그중 위에 버섯은 그물버섯아재비입니다. 그물버섯아재비는 지름이 10~20cm까지 자라며 색은 보시는 봐와 같이 황갈색, 황토색 등으로 보이게 됩니다. 갓 중앙에 작은 홈이 파져 있습니다. 식용의 유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마지막에 언급하겠습니다. 다음에 보시는 버섯은 산속그물버섯아재비입니다. 그물버섯의 일종입니다.
□ 냄새무당버섯
무당버섯도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요. 같은 과의 버섯 중에는 무당버섯, 수원무당버섯, 냄새무당버섯, 혈색 무당버섯, 흙무당버섯 등이 있는데요. 보시는 무당버섯은 냄새무당버섯입니다. 냄새무당버섯은 수원무당 버섯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수원무당버섯은 자루도 붉은빛을 보여주는데 냄새무당버섯은 자루가 흰색입니다. 냄새무당버섯은 여름에 침엽수 근처에서 자라는 특징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평평한 모양을 보이다가 점차 가운데가 움푹 파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분홍색의 모습은 비에 의해 색이 바랠 수도 있습니다.
□ 진홍색송편버섯
일반 버섯이 가지는 자루가 없이 죽은 나무 등에서 자라는 이 버섯은 진홍색송편버섯입니다. 지금 보시는 개체들은 확대하여 그렇지 실제로는 2~3cm 정도 되는 개체들입니다. 모양의 형태는 작은 상황버섯의 모습을 보입니다만은 색이 상황버섯과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생긴 모습이 송편을 닮지 않았나요?
상당히 오랜 시간 도감과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했지만 쉽지 않은 포스팅이었습니다. 식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사항은 도감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심지어는 전문가들의 의견들 조차도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이제야 깨달음을 얻은 것은 우리가 몸에 좋다는 능이조차도 독이 있다는 사실이며, 생식이 아니라 끓는 물에 데친다는 가정하에는 약한 독은 많이 중화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여도 절대 식용을 하지 말아야 하는 버섯도 있기에 초보자들이 산에서 채취 후 식용한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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