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Mania)가 좋은 단어 인가? 나쁜 단어인가?

분명 영어인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 마니아(Mania), 철수는 음악 마니아다, 영희는 스포츠 마니아다 라는 식으로 주로 사용하는데요. 한국어로는 그리 나빠 보이는 의미는 아닌데요. 이 단어 실제 영어 단어로는 어떠할까요? 오늘 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마니아(Mania) 관련 영어 단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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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ia / -maniac

▶ 단어 끝에 -mania나 -maniac이 붙어있는 영어 단어는 부정적 의미가 짙어집니다. 어원이 되는 그리스어로 -mania(mainesthai)는 광기나 미친(mad)의 의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남편들이 낚시를 거의 매일 갑니다. 그러면 정말 싫을 때도 있겠지요. 이때, fishing maniac이라고 하면 낚시광이라는 단어가 됩니다. 본인은 열중하는 거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이지요. 

 

▶ monomaniac이라는 단어 한 번 보시죠. mono가 뭐였던가요? 네, 그렇습니다. mono는 1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오로지 1가지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의미할 텐데요. 바로, 편집광 환자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여러 개 즉 큰 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megalomaniac을 붙이면 과대망상증 환자라는 의미가 됩니다. mania(c) 자체도 부정적인데 이렇게 보니, 더욱더 부정적 단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접두사 mono- , maga-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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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의 의미를 보다 보면, 단골 소재거리가 바로 네로(Nero) 황제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네로 황제는 의붓동생, 어머니, 아내, 스승까지도 죽여버리는 아주 잔인한 사람으로 회자되곤 합니다. 이런 잔인한 네로 같은 사람이라는 단어가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바로 Neronian이라는 단어입니다. 물론 네로 황제 시대의 라는 의미도 있긴 하지만, 이런 식의 비유로 사용됩니다. 

 

▶ 이런 부정적 단어인 mania나 maniac은 실제 구어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 듯합니다. 대신 자주 들리는 단어는 buff라는 단어이며, 이 단어는 의미가 비슷하게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격식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며, 뉘앙스도 mania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실제 영영사전의 정의도 그러하고요. 뭔가를 전문적으로 많이 알고 즐기는 그림입니다. 

 

마니아의 한국식 정의는 어떤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는 사람이고 표기는 매니아가 아니라 마니아라고 한다는 사실도 기억하시면서 저는 오늘 마니아의 영어 단어가 풍기는 뉘앙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