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위그선

안녕하세요. 드림 E의 영어 이야기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위그선을 개발했고 수출의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어 기쁜 마음에, 저는 영어적 관점에서 위그선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위그선 전문가가 아니니 그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세상의 소식으로 배우는 영어

 

우리 기술로 만든
위그선 
해외로 날아가다

 

 

■ 위그선이 영어인가?

 

위그선은 WIG craft나 WIG ship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craft가 좀 더 일반적인 것 같긴 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Wing - In - Ground effect craft or ship입니다. 그런데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쉽게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거 같네요. 그래서 하나하나 뜯어 분석해 봅니다.

 

▣ Wing

 

Wing은 누구나 알법한 단어이며 날개입니다. wing이 다른 의미도 있긴 하지만 WIG에서 wing은 날개가 맞습니다. 그런데, Wing의 어원은 어떻게 될까요? Proto-Germanic we-ingjaz에서 시작합니다. 이때 we는 PIE-root we-에서 왔는데요. 당시 그림은 바람을 불다입니다. 이 단어가 Old Norse vængr로 바뀌게 되며 그림도 새의 날개라는 그림이 생기게 됩니다. 

 

▣ In - Ground effect

 

in은 생각하시는 그 in입니다. 그래서 크게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Ground effect인데요. 단순히 땅의 효과라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전문적으로는 지면 효과라 하는데요. 알기 쉽게 설명하면, 여기서의 지면 효과라는 것은 수면이며,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Wing - In - Ground effect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날개라는 언어적 관점이 나오네요. 전문적으로는 좀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 craft or ship

 

ship이 배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시리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craft는 좀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craft는 배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물론, 항공기로도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aircraft(항공기)나 spacecraft(우주선)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aft의 어원은 어떻게 될까요?

 

craft는 Proto-Germanic krab에서 시작하는 단어입니다. 당시 그림은 힘이나 기술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의미가 기술이나 수공예이지요. 그러다가 1670년 작은 배를 의미한다고 기술되기 시작합니다. 작은 배라는 의미가 생긴 것에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배를 조정하는 기술에서 아니면 배가 나아갈 수 있는 힘에서 비롯되었다는 학설을 선택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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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그선의 시초는 군사적 목적으로 러시아가 만들었던 위그선이라고 합니다. 이런 러시아와 과학 기술 교류로 우리가 참여했고 이것을 기반으로 여러 실패를 거쳐 오늘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하니 더욱 기분이 기쁘게 느껴지는데요. 비행기의 단점과 배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우리 위그선의 앞날에 꽃길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포스팅해보았습니다. 관련 영어 단어도 관심 가져 주세요. 저는 다른 영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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