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뉴스에서 태풍, 사이클론, 허리케인, 토네이도에 관한 소식을 접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세게 불고, 비바람이 치는 것 정도로 알지 이 단어들의 차이는 생각해 본적이 잘 없는 거 같아요. 과연 이것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태풍, 사이클론, 허리케인, 토네이도 차이점
- 어제 엄청나게 바람도 불고 비바람도 치며 전형적인 태풍의 모습을 보여 깜짝 놀란 하루였는데요, 태풍은 아니었지만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 하루였어요. 태풍은 우리나라도 피해 갈 수 없는 그런 자연재해 중 하나인데요. 물론, 다른 나라들도 피해를 입고 있지요. 그러나 이름은 다르게 표현됩니다. 즉, 지리에 따라서 태풍, 사이클론, 허리케인, 토네이도가 차이가 생깁니다.
- 대서양, 카리브, 멕시코 연안 등에서 대략 10차례 발생하는 태풍을 우리는 허리케인이라 불러요. 이 허리케인은 하늘에서 기동 중인 전투기도 추락시키고, 도시 하나를 폐허로 만들기도 하는 무서운 자연재해입니다. 허리케인이 방출하는 에너지는 우리나라 45년 전력량이랑 비슷하다고 하니 정말 그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껴봅니다.
- 인도양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태풍을 사이클론이라고 불러요. 1년에 5번 정도의 빈도를 보인다고 하는 이 사이클론은 방글라데시 지역에 큰 홍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기후 변화로 인해 요즘은 쫌 차이가 있지만, 전형적으로는 우리나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7월부터 10월 사이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태풍이 와서 피해를 주고 있어요. 횟수면이 나 규모면에서 허리케인이나, 사이클론보다 크다고 합니다. 원래 태풍의 정의는 풍속이 17m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한 바람을 말해요.
- 토네이도는 거의 미국에서만 발생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는데요. 캐나다의 차가운 공기, 멕시코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며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는데요, 이것이 토네이도입니다. 한 번 발생시마다 평균적으로 70여 명이 사망한다고 하니 정말 무섭네요.
2. 태풍의 이름 선정
예전의 태풍 이름은 영어의 알파벳 21개를 사용하여 남자 이름과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는데요, 2000년대에 우리나라 포함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에서 각 나라마다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하고 총 140개의 이름을 28개씩 5개 조로 나누어 차례로 사용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출했던 태풍의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수달,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북한도 제줄 하였다는 점인데요.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매미, 메아리, 소나무, 버들, 봉선화, 민들레, 날개인데요,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었던 매미가 있네요.
우리가 비슷하게 여기던 태풍, 사이클론, 허리케인, 토네이도가 이런 지리적 영향을 받아 이름이 정해지는 것을 확인해 봤는데요. 흥미로웠던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고 늘 최선을 다하는 포스팅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 감사드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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