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에서 아이들이랑 만난 식물 중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식물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사실 일반 등산로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식물이 보여서 너무 놀랐었는데요. 처음에는 개양귀비(아편 제조가 불가능: 관상용)인지 알았는데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는데 진짜 아편 양귀비였습니다. 가끔 씨가 날려 한 두 송이 자연에서 만날 수도 있는 양귀비 지금 바로 포스팅합니다.
◈ 양귀비(Papaver somniferum) 특징
○ 양귀비의 원산지는 동유럽입니다. 보시는 사진은 양귀비 꽃의 사진인데요. 꽃은 통상 5월에서 6월경 핍니다. 꽃이 먼저 피는데요. 꽃은 아주 잠시 동안만 피었다가 진다고 하네요. 저는 꼬투리에서 꽃이 피는 줄 알았는데 반대였습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개양귀비는 관상용으로 몸에 털이 있는데 이 진짜 양귀비는 몸에 털이 없는데 특징입니다. 잎은 양배추 겉면의 질감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꽃은 관상용이라 불릴만한 대단히 짙은 색감이었습니다. 꽃 한 송이 피어있는 거 사진 찍었습니다.
○ 꽃이 지고 나면 이런 꼬투리를 생성하는데요. 크기는 호두 정도였는데 계란만큼 크기도 한다 하네요. 이 꼬투리를 잘라보면 흰색즙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이 마르기 시작하면 갈색이 된다고 하네요. 우리가 아는 모르핀(진통제)도 이 물질과 여러 물질의 혼합이라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경각심을 가지자고 올린 포스팅"입니다. 꽃이 이뻐 보다 집으로 이식하여 입건되는 사례도 있고 해서 산에서 보시면 반드시 그냥 지나가셔야 하며 집에 가져가 번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의료용으로 사용된다고도 하고 합법적 국가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저도 알고 난 뒤 사진만 찍고 아이들과 도망치듯 떠났네요.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독초라고 했더니 막 도망가더라고요.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요. 내용이 좋았다면 "좋아요" 꾸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식물 영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아주 넌 잡초니? (43) | 2021.07.06 |
---|---|
산에서 만난 오미자 (60) | 2021.07.04 |
망초와 개망초 (23) | 2021.06.30 |
영지 버섯(자연산)-특징-성분-효능 (33) | 2021.06.28 |
산에서 만난 세 친구 산수국 사상자 멍석딸기 (30) | 2021.06.25 |
댓글